강아지 바지락, 꼬막 먹어도 되나요? 

 

따스한 봄날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는 비가 내려 꽃샘추위가 오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더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서기 좋은 날씨가 되었는데요. 날씨의 변화를 가장 먼저, 또 가장 많이 맞이하게 되는건 역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쌀쌀했던 날씨가 풀리면서 강아지와 함께 콧바람을 쐬면서 야외에서 먹는 제철음식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데요. 오늘은 제철음식 중 다양한 요리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바지락, 꼬막 등 조개를 강아지가 먹어도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정답은 No ! 강아지 바지락, 꼬막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No 라기보다는 Not Good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먹는다고 크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점이 별로 없어서 먹지 않는 것을 권고합니다. 이유를 함께 살펴 볼까요? 

우선 바지락과 꼬막은 조개인데요. 이러한 조개들을 어패류라고 부릅니다. 바지락, 꼬막을 포함한 어패류에는 단백질과 칼슘, 오메가3, 철분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인데요. 굽고 찌거나, 국물을 우리는데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중에 바지락과 꼬막이 겨울~봄까지 많이 먹는 어패류이다보니 대표적으로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좋을지 궁금한 조개 종류가 아닐까 싶어요. 

다만 사람도 어패류 섭취시에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어 꼭 익혀먹기를 권고하는 조금은 까다로운 식재료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바지락과 꼬막 등 어패류 강아지에게 왜 안좋은걸까요? 

강아지 바지락, 꼬막 (조개) 주지 않는게 좋은 이유

1. 다량의 염분
모두 알고 있다시피 조개는 바다에서 자라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품고 있는 염분이 높습니다. 사람의 기준으로 해감을 하는 과정에서 염분이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염분 섭취가 절대적으로 적게 필요한 강아지들에게는 염분 농도가 너무 높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2. 소화의 어려움
강아지들은 육식이 기본인 동물인데요. 어패류는 강아지가 소화할 수 있는 단백질이 아니다보니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나 자주 접하지 못한 음식이라 더더욱 조심스러운 급여가 필요합니다. 만약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아주 소량만 급여하여 소화 장애가 있지는 않은지, 알러지 반응은 없는 지 꼭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지락, 꼬막 뿐만 아니라 모든 어패류는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이 아니니 강아지의 간절한 눈망울을 정 못이길 것 같을 때만 아주 조금, 깨끗이 씻고 익혀서 먹이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강아지가 먹기에 더 좋은 음식이 많으니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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