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두꺼운 롱패딩은 이제 옷장 깊숙히 넣어두고 조금 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을 나설 수 있는데요. 이럴때 우리 반려인분들은 조금씩 다이어트를 생각하기도 하시죠. 여름맞이 다이어트 하면서도, 또 아침에 간단한 한끼로도 많이 드시는 바나나. 특히나 우리나라 계절 과일이 아니라 사시사철 언제나 구할 수 있는 열대과일이다보니 자주 드시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그런데 이 달디 단 바나나, 우리 강아지들 바나나 먹어도 될까요? 

정답은 YES !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먹어도 된다고 해도 언제나 주의해야하는 점은 있는데요.

우선 바나나의 성분부터 살펴볼까요? 바나나는 열대과수의 열매과일로 잘 익은 바나나의 70%정도가 수분, 나머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섬유소, 회분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칼로리는 100g당 87kcal 정도로 과일 중 낮은 편에 속하는데요. 탄수화물 함량이 많기는 하지만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기 떄문에 다이어터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과일입니다. 


또한 칼륨을 비롯한 무기질도 많아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가 잘 되는 과일이라 유아식이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도 좋은 과일이구요. 비타민 A와 단백질 성분으로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포만감도 있고 소화도 잘 되는 과일이라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과일 바나나, 강아지에게는 왜 좋을까요?


바나나에 많은 펙틴 성분 등 섬유질은 장이 안좋은 반려견들에게 좋습니다. 장 운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가 있거나 약간의 설사를 하는 경우 바나나가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이라는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뼈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해주어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고들 하는데 바나나는 달짝지근 하면서도 몸에 좋은 과일이네요. 바나에 들어있는 성분중 사람에게 좋은 성분들이 대체로 강아지들에게도 좋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네요.



강아지 바나나 급여 시 주의사항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이전 강아지 ~ 먹어도 될까요? 반려견 주의사항 카테고리의 포스팅에서도 꾸준히 언급한 것과 같이 과일은 강아지들에게 필수적인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많은량 먹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나나의 경우도 강아지들에게 급여시 독성이 없을 뿐 자주 준다고 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소량만 조금씩 주어야 합니다. 바나나를 과도하게 급여할 경우 오히려 변비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소형견에게 적정량은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작은 조각 1개, 중 대형견은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최대 바나나 반개 정도.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만 급여해야 합니다. 이정도라면 거의 어쩌다 한번 맛만 보는 정도라고 봐도 되겠죠? 이정도로 아주 가끔만 급여하시면 됩니다.

다른 과일 급여 가능 여부는 아래 포스팅 링크를 통해 확인 해 보세요.

[반려견 정보/반려견 주의사항] - 강아지 배 먹어도되나요? 주의사항 확인하고 먹여요!

[반려견 정보/반려견 주의사항] - 강아지 귤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 확인하기!

[반려견 정보/반려견 주의사항] - 강아지 딸기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 확인하기

[반려견 정보/반려견 주의사항] - 강아지 사과 먹어도되나요? 주의사항 확인하자 !


또한 '칼륨 성분이 들어있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금지. 바나나를 주면 안됩니다.  또한 당분이 많아 활동량이 적은 강아지에게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점도 주의해 주세요. 또한, 그럴리는 없겠지만 바나나 껍질은 급여하시면 안됩니다. 소화불량 및 바나나 껍질의 농약성분들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과일 바나나,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성분이 있지만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안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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