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앉아 훈련하는 방법

 

 

1. 반려견 훈련을 해야하는 이유

강아지들과 함께 살면서 놀아주거나 산책을 하는 등 다양한 교감 방법이 있지만 사람과 반려견 모두 성취감을 느끼는 방법중에

하나가 강아지를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반려견 훈련에는 성취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함께 살며 서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는 목적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도시에서 사는 반려견들은 산책을 할 때에 반려인의 '이리와'라는 신호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다른 보행자와의 접촉,

오토바이, 자동차등 위험요소로 인해 위험해 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반려인과 사전에 훈련된

신호를 통해 앉거나 기다리면서 사람과 강아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다양한 묘기를 익히게 하고 재밌어 하는 것이 강아지 훈련의 목적이 아니라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강아지 사이에서

친밀감을 기반으로 하여 약속된 신호를 이해하여 더 나은 동반자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반려견 훈련의 목적이자 이유입니다.

 

 

2. 반려견 훈련을 하기에 앞서 확인해야 하는 것

강아지들에게 다양한 훈련을 하기에 앞서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확인 요소는 강아지의 나이(연령)으로, 생후 1~3개월은 모견으로부터 사회화와 개라는 동물로서의 예절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모견으로부터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배우게 되며, 종족간의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등을 배우며 형제 강아지들과 장난을

치는 것으로 서열과 행동언어 등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사람과의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능을 배우는 시기 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3개월 이후의 반려견은 훈련이 가능할까요? 정답은 YES & NO !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을 입양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는 이유가 위의 사회화 과정 때문인데요.

(한국은 펫숍 등의 이유로 3개월 미만 반려견도 입양되고는 합니다. 펫숍은 강아지의 사회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외에도 문제가 많지만...

이 점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

3개월 이후의 반려견들은 각 개체별 차이가 있겠지만 훈련이 가능하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 전후까지는 훈련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너무 어리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미취학아동 수준이기 때문에 마냥 놀면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인지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강아지들은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훈련보다 중요합니다.

 


두번째 확인 요소는 훈련 환경으로, 반려견이 훈련을 시작할 적정한 나이가 되었다면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인지가 중요합니다.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이 흥분하거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외부 요소가 없어야 하기 떄문에 외부에서 진행하지 않고,

실내, 반려견이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 상황에서 반려견의 동요와 호기심을

일으킬만한 요소는 보상(대부분 간식)만! 꼭 기억해 주세요.

 

세번째 확인 요소는 친밀감으로, 훈련을 진행할 사람이 강아지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입양 해 온 첫 날 반려견과의 친밀감을 쌓기도 전에 훈련을 진행하려고 하면 어렵겠죠? 또한 처음 방문한 친구 집에 가서

친구의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것 또한 이상하죠? 세번째 요소인 친밀감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나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반려견과

진행해야한다는 점 입니다.

강아지 앉아 가르치기

반려견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려견 훈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3개의 확인요소를 만족한다면 반려견 훈련 중 가장 쉬운

기초 중의 기초 앉아 부터 훈련해 봅니다. '앉아' 훈련은 강아지의 신체 구조 상 의도치 않아도 자주 이뤄지는 동작이며 이 동작에

훈련자가 신호만 잘 인지시켜주면 누구나, 가장 쉽게 진행 할 수 있는 훈련입니다.

1. 보상을 준비해주세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보상으로 간식이 좋습니다. 여러번에 나눠서 줘도 일일 섭취량이 초과 되지 않는

작은 트릿 류의 간식이나 강아지용 쿠키등을 준비 해 주세요. 

 

2-1. 간식을 보여주고 간식을 머리 위쪽 (정수리) 으로 가져갑니다. (빠르고 쉬운 방법)
이 때 강아지가 앉는다면 "앉아" 등의 명령어를 말하면서 보상을 주세요.

머리 위쪽으로 간식을 이동하게 되면 강아지들은 아래 두개의 행동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1)간식을 보던 시선을 유지하느라 시선이 위쪽이자 뒤쪽인 부분으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내려 앉게 되거나
  2)시선이 이동하다가 아예 몸을 통째로 돌려 달려들거나

1)의 경우 "앉아" 등의 명령어를 강아지가 앉음과 동시에 말하고 보상을 줍니다. 

2)의 경우 재시도 또는 아래에 오래걸리는 방법으로 진행 해봅니다.

 

위 방법으로 강아지가 앉지 않을 경우 다른 훈련법 (시간이 걸리지만 확실한 방법)

2-2. 강아지 앞에 선 후 간식을 보여준 채로 가만히 기다립니다.

강아지의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형견의 경우 서고, 소형견의 경우 앉아도 됩니다.

강아지가 훈련자를 볼 때 시선이 위를 향하면 충분합니다.

보상을 뺴앗아 가지 못할 정도의 높이에서 시선이 위를 향하는 각도에 보상을 든 후 기다립니다.

이 때 어떻게든 간식을 먹고 싶어서 낑낑거리거나, 점프를 하거나, 달려들거나 짖을 수 있지만 인내하고 기다립니다(ㅠㅠ)

어떤 방법으로도 보상을 주지 앉을 경우 결국 앉게 되는데 이 때 앉아 라는 명령어와 함께 보상을 주고 폭풍칭찬해줍니다.

 

2-1의 방법, 2-2의 방법 모두 중요한 것은 강아지가 앉을 때 "앉아"라는 명령어를 인지시키고, 보상을 주고,

충분히 칭찬해줘야 합니다. 이 후 같은 훈련을 반복하다가, 강아지가 충분히 잘 따라온다면 "앉아"명령어만 말한 후

시행 할 경우 보상과 칭찬을, 따라오지 못할 경우 다시 훈련을 반복해줍니다.

 

반려견 훈련 주의 사항 

모든 훈련은 반복이 제일 중요합니다. 훈련 성공 후 즉각 그만두지 않고 매일 지속적으로 훈련해주세요.

또한 신호(명령어)를 바꾸지 마세요. 오늘은 앉아, 내일은 sit, 어제는 손동작으로 명령 등 여러가지 신호를 주게 되면 헷갈린답니다.

훈련을 어려워 한다고 혼내지 마세요.  훈련 중에는 긍정적인 보상(간식)만 필요합니다. 혼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반려견으로
하여금 훈련상황을 기피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직접 시도하고 성공한 강아지 훈련법에 대해서 이 카테고리에 꾸준히 올려볼 생각입니다. 앉아 훈련에 성공 했다면 그 다음 바로

이어서 훈련하기 좋은 "엎드려"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고 훈련에 성공하신 분들은 공감 꾹 눌러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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