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용품] 반영구 돌돌이 리뷰




이 블로그에서는 견종에 대한 소개나, 반려견 키울 때 상식 등의 정보를 위주로 작성했었는데,

실제로 반려견 두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보니 반려견용품을 새로 도전해보고, 사용해보기 때문에

제품 리뷰를 남기는 것도 블로그 구경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품 리뷰도 써보기로 결정했다.

제품 리뷰 이후 하단에 제품 상세 정보와 구매처를 적어 놓으려고 하니, 리뷰보고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하단 정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감이나 댓글도 주시면 좋고요. :)


첫 리뷰를 뭘로 할까 하다가 최근 구매한 제품, 

그리고 그런 제품들 중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긍정적인 리뷰를 먼저 남기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결정한 이것! 

바로 이중모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만한 '반영구 돌돌이'이다.




        <사진 출처 : 우주생활 연구소 반영구 돌돌이 링키 >



돌돌이...가 정식으로 어떤 제품을 의미하는 이름은 아니라서 누군가는 찍찍이, 또 누군가는 털떼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를 듯 한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돌돌이는 롤테이프 형식으로 먼지, 털을 떼기 위해 돌돌돌 돌려서 쓰는 제품.

그러나 이 제품은 반영구! 리필 롤테이프를 살 필요도 없고, 한 번 밀고 난 테이프를 떼고, 또 떼고 할 필요가 없는 제품.




     <사진 출처 : 우주생활 연구소 반영구 돌돌이 링키 >



리필도 필요없고, 세척도 필요없다. 기존 돌돌이 처럼 끈적함을 이용해서 먼지와 털을 제거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돌기가 있는 천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위 아래로 왔다갔다하며 쓱쓱 밀어주는 타입의 제품이다.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으나, 작은 돌기들이 마찰면을 긁으면서 털을 들어올려 고정시키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가운데 있는 고무 바가 먼지를  제품 뒤쪽의 먼지구멍으로 밀어 넣는 원리인 듯 하다. 




접착력도 없고 세척도 안해도 된다니 이게 과연 얼마나 잘 될까 싶으면서도,

추천해 준 지인은 이중모 반려견 이상으로 털의 날린다는 고양이의 집사이기 때문에 한 번 믿어보기로.

이 제품도 사실은 고양이 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해져서 인기 아이템이 되었다고 한다.





설 연휴 전, 갑작스런 주문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또 연휴가 끼면서 지연되어서 연휴가 끝나고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다.

받자 마자 너무 낯설게 생긴 제품으로 인해 의아해하며 회사에서 입고있던 옷에 쓱싹쓱싹 대충 밀어보았는데 사용법을 잘 모르겠더라.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다시 한 번 찾아보니 그냥 단순하다. 위 아래로 쓱싹쓱싹. 내가 조금전에 했던 그대로 하면 된단다.




털이 잔뜩 묻은 이불용으로 산 제품이긴 하니, 집에가서 해보기로 하고 이래저래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집에 오자마자 이불을 싹 걷어내고 쓱싹쓱싹 해보니 "와... 대박이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우리집은 흰 강아지가 털이 빠지는데 왜 검은 털먼지가...?' 의아함.



1회차 쓸어보고 너무 놀라서 털은 다 떨어버리고, 2회차 밀었는데 이 만큼이 나왔다. 그동안 나는 어떤 환경에서 잔 것인가..?

이러고도 몸이 멀쩡할 수 있었던게 신기한 수준. 너무나 큰 충격에 까는 이불과, 덮는 이불, 베개까지 모든 침구를 다 밀어버리고

총 4번의 가득찬 먼지통을 비웠다. 그래서 인지 느낌적으로 어제는 숙면을 하게 되었는데.. 느낌이겠지.



어쨌든 침구에 털이 130%정도 있었다면, 지금은 15%로 줄어든 느낌이다. 눈에 띄게 박혀있는 털이 줄어들었고

이불을 풀썩이면 날아다니던 털도 거의 사라졌다. 코가 간질간질하지 않다. 물론 콕콕 박힌 털은 아직 조금 남아 있다.

이런건 핀셋으로 일일히 잡아 뽑지 않는 이상 아무도 제거하지 못할 듯... 털 달린 털 뿜는 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의 숙명같은 것.





그리고, 테이프형 돌돌이로 이불을 제거 했다면 정말 한 롤을 다 쓰고도 이만큼 제거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예전에 테이프 돌돌이로 시도 해봤을 때 5장 정도 하다가 포기했다. 잘 떼지지도 않는데 접착력이 금방 없어져서..



99% 구매에 만족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불, 러그, 소파, 캣타워, 집에서 입는 옷 정도에만 쓸 수 있다는 점.

털을 제거하는 방식이 옷감(천)에 약간 손상을 줄 수 있어서 니트나 코트 등 옷감이 중요한 옷, 외출복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옷감 손상도를 줄이면서 털 제거력은 유지해서 옷에도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의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


우주생활연구소 돈 많이 버셔서 연구해주세요! 






  • 제품명 : 우주생활연구소 링키 (반영구 돌돌이)
  • 구매 시점 : 2019년 1월 말 
  • 가격 : 19,800원 (19.02.13 기준) / 2개 주문 시 33,660원
  • 판매처 : 네이버 우주생활연구소 스토어팜 (https://smartstore.naver.com/linki/products/4056063668)
  • 장점 : 털 제거가 매우 매우 매우 잘 된다.
  • 단점 : 옷에는 사용할 수 없음.
  • 주의 사항 : 물로 브러쉬부분 세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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