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숑프리제 성격 특징, 그리고 푸들과의 차이
비숑프리제, 언제부턴가 익숙한 견종이 되었는데요.
털이 곱슬곱슬한 강아지를 떠올리면 대부분 푸들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비숑프리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네요.
빵실빵실한 털을 동그랗게 미용 컷한 얼굴에 새까만 눈 코 입이 딱 자리잡은 얼굴이 매우 귀여워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보시는 비숑프리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비숑프리제의 성격은 어떤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푸들과의 차이가 무엇인지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비숑프리제 유래
비숑프리제(Bichon Frise)의 이름은 프랑스어입니다. 비숑은 (털이 길고 몸집이 작은) 복슬강아지, 어린아이의 애칭이며,
프리제는 장식띠를 의미합니다. 요즘엔 그냥 비숑프리제 자체를 강아지의 종류로 말합니다. 단어의 뜻만 참고하세요.
이름 그 자체로도 '털이 곱슬거리는 작은 강아지'를 뜻하는 비숑프리제는 이름이 프랑스어 인 점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프랑스에서 개량된 견종입니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만 프랑스에서 그 개체가 많이
증가했고, 주로 키웠던 것은 확실한데요. 비숑프리제는 주로 귀족들이 기르는 가정견이었으며, 귀족의 상징과도 같은
강아지였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 때 시민들에 의해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기도 했던 견종입니다.
다행히도 프랑스. 벨기에의 브리더들 덕분에 개체수를 다시 늘릴 수 있었습니다.
체고 25~29cm, 체중 5kg 내외의 소형견이지만, 그 풍성한 털로 인해 조금 더 커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상 한국인들이 소형견으로 구분하는 견종들에 비해서는 중형견에 가까운 반려견입니다.
비숑프리제 성격
비숑프리제는 활발하고 명랑한은 강아지입니다. 귀족과 함께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으로 길러진 것에도 불구하고
매우 상당한 활동량과 활발한 기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산책과 놀이가 동반되어야 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사실 사람과 함께 지내는 모든 견종들이 충분한 산책과 놀이가 동반되어야 하죠.)
또한 친화력과 사교성이 좋아 타 견종 또는 사람과의 관계도 좋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해당 개체의 사회성에 따라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숑프리제의 성격은 사교성이 좋다고 평가됩니다.
지능도 높은 편으로 교육이 쉽고, 눈치가 빠르며, 적응력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지능이 높은 견종은 꾀를 부리는 경향이 있으니 이 부분은 귀엽게 넘어갈 수 있을 듯 하네요.
비숑프리제 장단점
비숑프리제의 장단점은 매우 극명합니다. 모두 털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푸들과 유사하게 보이는 이 곱슬거리는 털은, 역시나 푸들과 마찬가지로 잘 빠지지 않습니다. 털빠짐이 적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털빠짐에 예민한 분들에게 적합할 수 있는데요.
단점 또한 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털 관리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비숑과 푸들과의 차이점 중 하나가 비숑의 모질인데요.
비숑은 매우 가늘고 부스스한 반곱슬같은 털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길게 자라는 단일모이기도 하죠.
때문에 둔부, 허벅지, 귀, 목덜미 쪽의 접히거나 바닥에 닿는 부분의 털이 쉽게 엉킵니다.
이에 매일 빗어주거나, 주기적인 미용을 통해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 때, 흔히 보는 헬멧컷, 곰돌이컷 등 모양을 내는 컷의 경우 클리퍼(이발기)가 아닌 가위로 진행 되는데,
매우 가는 모질의 비숑의 가위컷은 고급 기술이 필요해 미용비가 비싼편입니다.
비숑프리제 푸들 차이점, 구분법
비숑프리제는 흔히 '얘 푸들이에요?'라는 질문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일찍이 들어온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반려견종이 푸들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보면 비숑프리제와 푸들의 차이가 눈에 띄는데요. 아래의 차이점을 확인하면
이후 비숑프리제와 푸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차이점은 성견이거나 최소 3~4개월은 지난 반려견에 해당됩니다.
너무 어린 반려견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QUIZ. 위 사진의 강아지는 비숑일까요? 푸들일까요? 정답은 포스팅 맨 밑에 써놓을게요.
아래 내용을 통해 먼저 한번 맞춰 보세요!
비숑프리제 & 푸들 차이점 1. 털의 형태
- 비숑프리제 : 털이 매우 가늘고, 곱슬거리는 형태가 부스스하게 펼쳐지는 반곱슬 형태, 털이 부드러움.
- 푸들 : 모질이 강하고, 소용돌이처럼 말리는 완전 곱슬 형태이거나 곱슬과 반곱슬이 섞여있음, 털이 거침.
비숑프리제 & 푸들 차이점 2. 컬러
- 비숑프리제 : 거의 대부분 흰색, 매우 옅은 크림색.
- 푸들 : 색상이 매우 다양함. 흰색, 갈색, 짙은갈색, 검은색, 회색, 2색 이상 혼합.
비숑프리제 & 푸들 차이점 3. 얼굴 모양
- 비숑프리제 : 코가 눈보다 뚜렷하게 크고, 머즐(주둥이)가 짧음.
- 푸들 : 눈,코의 비율은 개체별로 다르나, 머즐 길이가 길다.
비숑프리제 & 푸들 차이점 4. 체형
- 비숑프리제 : 튼튼하고 단단한 체형, 푸들에 비해 옆으로 크고 길이는 짧은 체형.
- 푸들 : 가늘고 긴 체형, 비숑에 비해 체고가 길고 옆으로는 슬림한 체형.
비숑프리제 & 푸들 차이점 5. 크기
- 비숑프리제 : 소형견으로 구분되는 크기의 개체만 있음. (5kg 내외)
- 푸들 : 토이~스탠다드까지 소형부터 대형견까지 있음.
요약해서 말하자면,
비숑프리제 = 하얗고, 부드러운 풍성한 털에, 약간 짧고 다부져보이는 체형
푸들 = 색상 다양하고, 거칠며 곱슬거리는 털에, 다리가 길고 호리호리해 보이는 체형의 크고 작은 견종.
위의 구분법을 알고 있다면 지나가는 하얀 곱슬거리는 강아지가 비숑프리제인지,
화이트푸들인지 구분하실 수 있답니다.
오늘은 풍성하고 하얀 털을 가진, 꼭 끌어안아보고싶은 비숑프리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숑프리제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푸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확인하셨다면
반려견 입양은 신중히, 올바른 곳에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펫숍 x)
*QUIZ로 낸 강아지의 종류는 화이트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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