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장단점과 수술시기, 비용

 

강아지 중성화에 대해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엄청 나뉘는 부분입니다.  자연적인 생식기능을 왜 인위적으로 없애야 하냐는 의견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죠. 저는 반려동물의 중성화를 찬성하는 편인데요. 장단점을 함께 확인해보고 여러분들도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Q. 강아지 중성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 

A. 일반적으로 수의사들은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권장하며, 수컷의 경우 고환이 내려온 후, 암컷의 경우 첫 생리를 시작하기 전을 권합니다. 수컷은 생후 4개월 이전까지는 고환이 배쪽에 자리잡고 있다가 성장함에 따라서 내려오는데, 이렇게 제 자리로 내려온 후에 수술이 가능하다. 간혹 내려오지 않은 경우를 잠복고환이라고 하며 이때에는 수술이 더더욱 필수가 된다. 

 

Q. 아지 중성화 비용은? 

A. 우리나라의 동물병원은 아직 표준수가제가 적용되지 않아 동물병원마다 진료, 수술비가 상이하다.
(※ 표준수가제란? 진료 항목별 진료비를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 하지만 강아지 중성화를 하는 반려인들이 많아진 이후에는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정해진 듯하다. 강아지 중성화 비용은 성별에 따라 다른데, 수컷은 10만원~ 20만원, 암컷은 20만원~30만원 정도로 암컷의 수술이 조금 더 비용이 높다. 여기에 수컷은 절개 부위가 작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 반면, 암컷은 수술부위가 조금 더 커 1~2일 정도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입원 비용이 발생한다.

 

 

Q. 강아지 중성화 장점? 

 1. 생식기관 관련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출산을 하지 않은 암컷의 경우 매우 높은 확률로 자궁축농증 등 생식기관 질병이 발생한다. 이러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출산을 하거나 (출산을 해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 중성화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컷의 경우에도 염증, 세균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반복되는 발정기로부터의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다. (여아)
  여아의 경우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생리를 한다. 평균 15년을 사는 강아지는 생후 1년을 제외한 나머지 14년동안 총 28번의 발정기를 경험하게 되는 것. 이 때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우울감, 무기력, 식욕저하 등 다양한 스트레스 증상을 겪게된다. 또한 매 번 발정기가 돌아오는데 임신과 출산이 이뤄지지 않아 종족번식의 욕구가 좌절되고, 상상임신을 하는 등 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발정 기간 중 암컷의 자궁은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염증 발생 확률이 높다.

3. 원치않는 임신을 막을수 있다.
  마당에서 지내거나, 아차하는 순간 일이 성사가 되면 그 강아지의 임신과 출산은 반려인이 책임지게 된다. 소형견은 1마리, 대형견은 많게는 10마리까지 출산을하게 되는데 모든 강아지를 책임질 수 없어 어쩔수 없이 입양을 보내게된다. 이러한 일을 매 6개월마다 할 수는 없다. 출산을 반복하는 강아지도 지치고, 반려인도 지친다. 반려동물로서 함께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Q. 강아지 중성화 단점? 

 1. 수술 이후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적출,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는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혹여나 한 번이라도 우리 강아지의 자손을 보고 싶다면, 우리 강아지가 모성애가 많은 행동을 자주 보이며 출산의 욕구가 있어보인다면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후 잘 고려해보자.

2. 극히 드물게 수술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전신마취 후 진행하는 수술인 만큼 확률은 매우 낮지만 출혈이나 감염, 마취 부작용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너무 노령견이라면 마취 자체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성화를 권하지 않으며, 중성화 권고 시기에 진행하자.

 

 

 

※ 수컷은 중성화 후 마킹을 안한다? 
   No. 대부분 일찍 중성화를 하면 마킹을 안한다고 여기는데, 실제로 겪어본 바 그건 개마다 다른듯 하다. 실제로 우리집 강아지는 5개월차에 여아가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미연에 방지하고자 중성화를 했지만, 외부 산책 시 마킹 열심히 한다. 집에서 패드에 소변 볼 때도 다리 든다. 이것은 개마다 다른 듯하다.

※ 중성화 후 붕가붕가 (마운팅)을 안한다? 
   No. 이 또한 강아지마다 다르다. 또한 마운팅의 원인이 성욕을 풀기 위한 이유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놀이이거나, 서열의 표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중성화수술로 인해 마운팅을 안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수컷의 경우 중성화 후 호르몬으로 인해 왕성해지는 수컷으로의 욕구 (서열정리, 사냥, 영역표시 등)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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