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등록 방법 알아보기 (반려동물등록제란? 위반시 처벌은?)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시거나, 반려동물을 키울 예정인 분들이실텐데요. 만약 지금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분이라면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시행된지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이미 등록하신 분도 계실테고, 등록은 했지만 어떤 법인지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수 있구요. 아니면 아직 잘 몰라서 반려견, 반려묘 등록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등록제란 어떤 법인지, 그리고 어떤 혜택과 위반시 처벌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반려동물등록제란?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을 등록해야하는 제도입니다. 등록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로, 반려견이 3개월 이상이라면 동물병원을 통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여 마이크로칩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또는 인식표를 부착해야 합니다. 읍, 면, 도서지역의 등록 대행업무를 할 수 있는 동물병원이 없는 곳의 거주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반려견을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데요.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의무이긴 했지만 별다른 단속이나 처벌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주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19년 9월 1일부터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되어 3개월 이상의 반려견 등록이 필수이며, 30일 이내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1차 적발 20만원, 2차 적발 40만원, 3차 적발 시 6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자진신고기간인 8월 31일까지 지난해 2배 이상인 반려견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자진신고기간 내 동물등록을 진행하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하니, 내일까지 꼭 반려견 등록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자진신고기간이후에는 점검반을 구성해 동물등록 단속을 실행한다고 하니 꼭, 반드시 등록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반려견만 의무대상이고 반려묘는 아직까지 의무는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반려견 등록, 어떻게 해야할까?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되고 실제 단속까지 진행한다고하니 등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반려견 등록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현재 거주하는 시군구 내의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반려동물신청서를 작성하시고, 3개의 인식표 중 어떤 인식표로 등록할지 고르면 됩니다. 인식표는 아래와 같이 3종입니다.

1. 내장 마이크로칩 삽입
2. 외장 무선식별장치 부착
3. 등록인식표 부착

저는 2016년에 시에서 지원하는 광견병 접종을 위해 반려견 두마리의 동물등록을 완료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져 등록인식표로 진행을 했었는데, 2019년 현재 인식표를 분실한 관계로 자진신고기간 내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변경할까 합니다. 그 이유는 3번 항목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동물등록을 마치게 되면 일정 기간 후 거주하는 지역의 시군구청에서 동물등록증을 발급해줍니다. 이것은 지역마다 디자인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경기 광명시의 디자인은 아래 사진처럼 되어 있습니다. 별로 예쁜 디자인은 아닙니다.. 동물등록증에는 아래와 같이 등록번호와 반려인의 인적사항, 그리고 동물의 외형과 중성화여부가 표기됩니다.

반려견 등록 비용은 동물병원이 대행업체로 있는 만큼 비용이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지자체 지원여부 또한 다르나 공식적으로 표기된 비용은 마이크로칩 1만원, 외장형 무선인식표와 등록인식표는 3천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업체마다 비용은 다르니 이부분은 참고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반려견 등록을 추천하는 이유

반려동물등록제 시행의 가장 큰 목적은 유기견 최소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임감 있는 반려인이 되기 위해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등록하고 쉽게 유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첫번째 이유, 그리고 혹시나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동물등록정보를 통해 빠르게 소유자를 확인하여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번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책임감있는 반려인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려견 등록을 하는 것이 옳겠죠.

저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변경하려고 고민중이라고 2번 항목에서 썼었는데요. 그 이유와 반려견 등록을 추천하는 이유가 일맥상통합니다. 당시 외부(하네스나 목줄)에 부착하는 등록표인지 외부 무선인식장치인지 어쨌든 외부에 달아놓는 형태로 발급을 받아 하네스에 달고 다녔었는데, 산과 바다로 여행도 가고 산책도 하다보니 어느 순간 고리가 끊어져 분실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반려견들은 동물등록이 되어 있지만 만약 잃어버리게 된다면 아무도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인 것을 모르게 되겠지요. 또한 몸속에 내장된 마이크로칩 형태이다보니 분실의 위험이 아주 적다는 점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에 작성한 것 처럼 2014년 당시에는 마이크로칩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었는데, 최근에는 마이크로칩으로 등록을 진행하는 견주님들도 많이 계시기도 하구요. 물론 칩이 이동한다던지, 칩을 넣은 자리에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는 하지만 부작용 발생 확률은 0.000015%라고 하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안전하고 책임감있는 반려동물 키우기의 시작, 반려견 등록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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