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새우 먹어도 될까요? YES, BUT BE CAREFUL.

가을이라 새우와 게가 제철을 맞아 포구에서 직접 새우를 사다가 집에서 구워먹거나, 직접 바닷가 근처 맛집을 찾으셔서 새우를 즐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반려견이 있는 집이라면 새우를 너무나 먹고싶어 하는 그 눈빛을 외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요즘 반려견을 데리고 함께 갈 수 있는 맛집이 많다보니 바닷가에 산책을 겸해 함께 다니시다보면 외부에서도 새우를 줘도 될까?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새우 먹어도 될지 알려드립니다. 우선 정답은 '먹어도 된다'입니다. 하지만 주의사항이 있으니 반드시 아래 내용을 읽고 급여해주세요. 

강아지 새우 급여 주의사항

1. 생새우 급여 금지.
생새우, 냉동새우 등 익히지 않은 새우는 급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는 염분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에게 염분은 살아가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분이 많은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것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와 같은 이유로 익히지 않은 날 것의 해산물은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날것은 기생충 감염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날 것으로 급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껍질을 벗겨서 주자.
새우 껍질은 매우 질기기 때문에 반려견이 소화불량,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형견의 경우 질식의 위험도 있으니 질긴 껍질은 벗겨내고, 부드러운 새우 속살만 급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사람이 새우를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껍질, 다리, 머리(특히 위험합니다.)등 딱딱한 부분은 제거하고 주시면 됩니다.

3. 과잉 급여 금지 (콜레스테롤 과다)
새우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과 유사하게 반려견의 혈관에도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람보다 훨씬 체중이 적게 나가기 때문에 너무 많은 섭취는 강아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우를 드시다가 정 눈빛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을 때 1~2마리만 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특히 체중이 적은 소형견은 더 적은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4. 알러지 반응 체크
마지막으로 강아지도 알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새우를 섭취한 후 몸을 긁거나, 귀 등 피부가 붉게 올라오는 것, 켁켁거리며 호흡곤란을 일으키지는 않는지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대하가 맛있는 가을을 맞이해 강아지 새우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확인해보고 급여시 주의사항을 확인 해 보았습니다. 반려견도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새우, 적정량만 급여하시면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맛있는 가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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