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불독(French bulldog), 동그란 얼굴에 더욱 동그란 눈 짧은 코에 커다란 귀까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귀여운 반려견종 프렌치불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렌치불독의 유래와 성격, 특징 그리고 많이들 헷갈리시는 보스턴테리어와의 차이점까지 이번 포스팅에서 확실하게 알아보고 입양하세요.

 

 

 

 

 

프렌치불독 특징 1. 견종의 유래는 프랑스다.

프렌치불독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랑스에서 불독을 개량한 견종이다. 본래 투견이었던 영국의 불독이 프랑스에 전해진 1860년대에 애완용으로 기르기 위해 불독을 소형화한 반려견종으로, 체고 25~35cm, 몸무게는 9~13kg정도의 중형견이다. 큰 눈망울과 짧은 코, 구겨진듯한 얼굴 주름 등의 특징이 이 반려견종을 왠지 웃기면서도 귀여워보이게끔 하는지 미국, 영국, 호주 등 서구권 국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견종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키울 수 있는 반려견종의 제한사항이 덜해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렌치불독 특징 2. 성격은 반려인의 관리가 필요하다.

유래에서 말한 것 처럼 본래 투견이던 불도그를 개량한 견종이기 때문에 오랜세월 반려견으로 길러졌음에도 아직 공격적인 본능이 조금 있는 견종이다. 스코틀랜드의 경우 프렌치불독이 맹견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근육형의 단단한 체형이기 때문에 활달히 움직이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약자라 어린이가 있는 가정보다는 활동적인 성향의 반려인에게 어울리는 견종이다. 더불어 먹는것을 좋아하는 견종이기 때문에 활동성을 채워주지 못하면 쉽게 비만해지는 특징이 있다. 견종의 일반적인 성격으로 모든 프렌치불독의 성격과 특징이 이에 해당하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인 견종의 성향을 알고 입양해야 책임감 있는 반려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프렌치불독 특징 3. 유전병을 조심하자.

프렌치불독은 인위적으로 개량해서 만든 견종이다. 개량견종은 유사한 특징을 갖게 하기 위해 근친교배를 하여 혈통을 이은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외모의 유사성은 높아지지만 유전병의 확률이 높다. 코가 납작할수록 예쁘다는 기준으로 인위적으로 코가 낮게 개량하면서 호흡에 곤란을 느끼며 코를 많이 고는 견종이다. 또한 단두종으로 머즐(주둥이)가 짧기 때문에 음식을 씹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입을 다무는것이 어렵고 주름이 많아 침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 안구 또한 크고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구 질환의 위험도 높다. 또한, 프렌치불독은 신체 구조적 문제로 스스로 번식과 출산이 불가능하다.

프렌치불독 특징4. 보스턴테리어와의 차이점은?

보스턴테리어. 위의 프렌치불독과 비교하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위 사진의 견종이 보스턴테리어다. 기본적으로 프렌치불독과 보스턴테리어의 유래는 비슷하다. 프렌치 불독은 영국의 불독이 프랑스에 전해져 토종 테리어 견종과 교배를 통해 개량한 종이며, 보스턴테리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으로 불독과 불테리어로 개량한 견종을 프렌치불독과 교배하여 애완용으로 만든 견종이다. 정리하자면 두 견종 모두 불독의 혈통을 이은 품종이지만, 프렌치불독이 보스턴테리어보다 먼저 개량된 견종이다. 하여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 많이들 헷갈려 하는 견종이기도 하다.

 

 

 

 

프렌치불독과 보스턴테리어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체형과 모색이다. 최근에는 두 종간의 믹스가 많아 모색이 매우 다양해졌지만 기본적으로는 보스턴테리어는 위 사진과 같이 블랙&화이트 코트를 갖고 있다. 눈과 귀는 검은 모색으로 얼굴의 가운데는 흰색으로 보이는 견종은 90% 이상 보스턴테리어로 구분할 수 있다. 종종 보스턴테리어의 코트와 유사한 프렌치불독도 있는데, 프렌치 불독의 코트 컬러가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체형적인 구분을 하면 확실히 구분이 가능한데, 프렌치불독은 다리가 짧고 단단한 근육질 몸매에 얼굴에 주름이 많고 넓고 둥근편이다. 보스턴테리어는 좀 더 길쭉한 체형에 주름이 적고 좁고 둥근 얼굴형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프렌치불독성격, 특징, 보스턴테리어와의 차이점을 확인해보았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개량견종을 입양하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인위적으로 개량한 품종의 반려견들이 얼마나 불편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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